‘광명사 목조여래좌상’ 부산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조선전도’·‘호좌영중기’도 지정
- 내용
부산 금정구 소재 사찰 광명사가 소장하고 있는 ‘광명사 목조여래좌상(光明寺 木造如來坐像)’이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2월 5일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명사 목조여래좌상을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고시했다.
광명사 목조여래좌상은 높이 52㎝의 작은 불상으로, 고개를 앞으로 숙인 결가부좌의 자세에 양손을 다리 위에 살짝 든 아미타인을 형상화했다.
광명사 목조여래좌상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7세기 후반 응혜 또는 응혜계 조각승이 제작한 불상으로 추정된다.
광명사의 전신인 관음사에 봉안됐던 것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이에 앞서 부산국립해양박물관 소장품인 문화유산 ‘조선전도(朝鮮全圖)’와 ‘호좌영중기(湖左營重記)’도 지난해 11월 27일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조선전도는 가로 132.5㎝, 세로 220.4㎝ 크기의 19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채색필사본 지도다.
호좌영중기는 조선시대 전라도 좌수영의 중기(重記)로, 1837년 전라좌수사의 교체 때 작성된 인수인계 문서 겸 재물 현황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3-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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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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