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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11호 전체기사보기

"부산, 자연·인간 공존하는 녹색도시"… 세계 도시들 `엄지척'

생명 사랑 실천 세계적 도시연합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 가입
국내 도시 첫 가입 인증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추진 등 호평 받아

내용

 ■`바이오필릭 시티' 부산 부산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 부산광역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도시연합인 `바이오필릭 시티(생명사랑 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로 인증받아 지난 5월 27일 가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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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필릭 시티(생명 사랑 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 인증을 받았다(사진은 광안해변공원 해바라기 꽃밭에서 사진 찍는 시민들). 사진제공:국제신문`


 `바이오필릭(Biophilic)'은 고대 그리스어의 생명(Bio)과 사랑(Philia)을 합친 단어로 `인간은 원래 생명을 사랑한다'는 의미다. 2011년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티모시 비틀리 교수가 이 개념을 도시계획에 접목, 다양한 생명체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녹색도시 모델로 `바이오필릭 시티'를 제시했다. 도시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도시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자연과 연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바이오필릭 시티'의 지향점이다. 도시에 공원을 많이 만드는 것을 넘어 도시 자체를 공원으로 계획하고, 그 안에서 사람과 자연의 접근성을 높이는 도시계획을 통해 다양한 생명체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 같은 목적을 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해 실천하는 세계 13개국 31개 도시가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 회원 도시로 가입해 있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웰링턴, 호주 프리맨틀, 이탈리아 베로나, 인도 비샤카파트남, 영국 에든버러, 스페인 바르셀로나, 캐나다 토론토, 미국 워싱턴DC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는 부산의 가입으로 회원 도시가 14개국 32개 도시로 늘어났다.

 부산의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 회원 가입은 시민이 살기 좋은 공원과 정원 속의 도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와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부산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맥도그린시티 조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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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 설립자 티모시 비틀리 미국 버지니아대 교수가 부산시장에게 회원 도시 인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부산시는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 회원 도시 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가입식과 함께 '바이오필릭 시티 부산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바이오필릭 시티' 개념 정립자이자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를 설립한 티모시 비틀리 버지니아대학교 도시·환경계획과 교수가 직접 참석해 부산시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특별 강연을 했다. 우리나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의 도시·환경계획 관련 학회와 대학, 공공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진지한 토론도 가졌다.

 비틀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도시화로 인해 인간이 자연과 격리되고 있는 현시대 속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생명체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모델인 `바이오필릭 시티'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오필릭 시티 도시계획을 실천하는 파트너 도시의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회에서는 국내외 명망 있는 전문가들이 부산이 미래 녹색도시로 나아갈 방향과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06-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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