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Y파트너스 6천억·롯데쇼핑 2천억…부산에 ‘통 큰’ 투자
MJY파트너스, 기장 부산신소재산단에 복합물류센터 건립…3천500명 고용
롯데쇼핑,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첫 자동화 물류센터…2천 명 채용
- 내용
서울 성동구에 본사를 둔 호텔, 리조트, 물류센터 건립‧운영 전문기업 엠제이와이파트너스(MJY파트너스)가 기장군 장안읍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에 6천억 원을 투자해 복합물류센터를 세운다. 롯데쇼핑도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2천억 원을 투자해 5만3천㎡ 규모의 온라인 식료품(그로서리)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를 2025년까지 건립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MJY파트너스가 지난 4월 17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 MJY파트너스는 지난 4월 17일 복합물류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MJY파트너스는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의 부지에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연 면적 약 32만㎡)의 상온 복합물류센터를 2025년까지 건립한다. 관리·운영, 현장 작업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3천500여 명을 고용하고,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롯데쇼핑은 지난 3월 22일 시청에서 자동화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 후 처음으로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한 사업이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1조 원 투자계획을 세우고, 첫 자동화 물류센터 입지를 부산으로 확정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생산관리, 현장 작업, 배송 등 인력 2천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이 투자할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자랑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전략적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구축한 물류 클러스터로, 지난해 쿠팡, LX인터내셔널, BGF리테일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입주 절차를 마무리했다. 롯데쇼핑의 투자 확정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물류 입지임을 증명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3-04-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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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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