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부산 기장에 파워반도체 생산공장 세운다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단 내
1천500억 원 규모 투자, 신규 인력 100명 채용
- 내용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 (주)아이에이가 부산에 1천500억 원을 투자해 파워반도체 칩 생산공장 건립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와 아이에이는 지난 4월 25일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에이는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내 1만5천㎡ 부지에 계열사인 (주)트리노테크놀로지의 파워반도체 칩 생산공장을 2026년까지 건립하고 신규 인력 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우수 인재 우선 채용에 노력하고, 부산시는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에이가 부산에 1천500억 원을 투자해 파워반도체 칩 생산공장 건립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와 아이에이는 지난 4월 25일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이에이는 1993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서울이다. 2015년 파워반도체 설계‧생산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인수한 후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계열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는 2008년 설립 이후 삼성SDI, LG전자 등 대기업에 자체 설계기술을 활용한 단위공정 서비스와 웨이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김동진 아이에이 대표이사는 “부산에 파워반도체 생산거점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아이에이와 트리노테크놀로지는 부산이 파워반도체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 내 청년 고용 창출과 지역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장은 “반도체 불모지였던 부산이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부산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의 관심과 투자 덕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 대학 등 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파워반도체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은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수요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일찍부터 예상하고, 차세대 파워반도체 세계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해 2017년부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3-04-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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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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