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대미술 재조명하다
기획전 `꽃피는 부산항9展(전)' 부산미광화랑 3월 10일까지
- 내용
지역 중견화랑인 미광화랑은 올해 첫 기획전으로 `꽃피는 부산항 9展(전)'을 준비했다. 아홉 회째를 맞이하는 `꽃피는 부산항'전은 부산·경남의 근대미술을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김남배의 '오후'.이번 전시에서는 부산 근대미술가 27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펼쳐진다. △토벽 동인 6인(김경, 김영교, 김윤민, 김종식, 서성찬, 임호) △춘광회 3인(김남배, 양달석, 우신출) △한국화의 두 거장 이규옥, 이석우 △1970∼80년대 단색화에 몰두했던 김홍석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화·서양화, 풍경화·정물화, 구상·추상 등 부산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서성찬의 '정물'.특히 △일제 강점기 부산미술의 쌍벽이었던 김남배와 서성찬의 1950년대 대표작 두 점 △부산 최초의 추상 화가로 평가받는 오영재의 1961년 작 `추상' △김경의 1960년 작 볼펜 드로잉 `에스키스' 등이 주목할 만하다.
항구도시 부산은 해외 문물을 먼저 접했던 관계로 개방성이 다른 지역보다 강한 만큼, 미술 분야에서도 창의성과 다양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 6·25전쟁 피란지로서 전국의 예술가들을 품고 포용했던 역사가 있다. 이러한 부산 근대미술의 특성을 이번 전시에서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는 오전 10시30분∼오후 6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 문의:051-758-2247
주소:수영구 광남로172번길 2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2-02-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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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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