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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희망 쏘아 올렸다”

부산 대표단, 두바이서 ‘부산 홍보 세일즈’
부산시장 “세계박람회, 도시 발전 견인 확인”
K-팝 스타·문화 사절단 두바이 곳곳 누비며
부산 매력·유치 경쟁력 알리며 지지 호소

내용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부산시장과 부산상의 회장 등이 이끄는 부산 대표단이 정부 대표단과 합동으로 펼친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현장에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이 목표 이상의 알찬 결실을 거뒀다. 부산 유치 당위성, 경쟁력을 알리는 것을 넘어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이 지닌 강점과 문화 매력,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저력을 제대로 소개했다는 평가이다.


두바이세계박람회-20220118-02-부산일보-연합

△부산시장과 부산상의 회장, 문화인, 경제인 등으로 구성된 부산 대표단은 두바이 현지에서 매일 12시간 이상 강행군을 펼치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전력했다(사진은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야외 공연장인 주빌리 공원에서 열린 K-팝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연합뉴스


2020두바이세계박람회-부산시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두바이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했던 두바이 경제가 세계박람회를 기회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다. 부산과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이후 전개될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2030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부산 대표단, 하루 12시간 홍보 강행군

부산 대표단을 이끌고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현장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 부산시장의 소회이다. 부산은 지난 1월 15∼17일 진행한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현장에서의 홍보 활동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과의 유치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나가는 기회와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시장과 부산상의 회장, 문화인, 경제인 등으로 구성된 부산 대표단은 두바이에 도착한 지난 1월 15일부터 매일 12시간 이상 강행군을 펼치며 유치 활동에 전력했다. 부산 대표단은 첫째 날인 15일 이사오 안도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일본관 관장과 오사카세계박람회 조직위 관계자 등을 만나 오사카세계박람회 유치 과정과 준비상황 등을 벤치마킹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을 다듬었다. 일본관 방문에서 부산시장은 “오사카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정리한 자료까지 제공하는 등 매우 호의적이었다”며 “두바이세계박람회가 끝나면 이사오 관장을 초청해 유치 노하우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부산 대표단은 일본관에 이어 미국관과 앙골라관을 찾아 부산 유치 당위성과 지지를 호소했다. 미국관에서는 로버트 클라크(Robert G. Clark) 커미셔널 제너럴(comissioner General)을 만나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 달라는 지지를 요청했다. 개최지 결정에 큰 영향을 줄 다수의 투표권이 있는 아프리카권을 공략하기 위해 앙골라관을 방문해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Albina Assis Africano) 커미셔널 제너럴(comissioner General)과 면담했다. 앙골라관은 전통적 지혜에서 지역적·세계적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인류 공영에 대한 영감을 주는 전시관이다.


부산 대표단은 두바이몰, 세계 3대 물류기업인 DP월드 기업관, 한국관이 자리한 모빌리티 구역, 세계 최대 관람차가 있는 아인 두바인 등 두바이 곳곳을 누비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전력했다. ‘해운대’(이상원 작가)와 ‘wave’ 등 2편의 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인 축구장 200개를 합친 112만㎡ 규모의 두바이몰 내 전시장을 찾아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유치 의지를 전 세계인에게 알렸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두바이몰 아쿠아리움 수족관 상단에 세계 최대 규모(가로 50m, 세로 14m)의 올레드 스크린에 부산의 파도(The wave from Busan, Korea)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 영상은 90초 분량으로 집어삼킬 듯 힘차게 다가오는 파도가 유리 벽에 부딪히며 사그라드는 이미지로 바다 도시 부산의 강렬한 모습과 유치 의지를 담았다. 두바이몰은 연간 8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다.


20220116 한국인의 날 행사 및 K POP 콘서트(두바이) 11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공식행사인 ‘한국의 날’ 행사에 맞춰 지난 1월 16일 열린 K-팝 콘서트에서 가수 싸이 공연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연합뉴스
 

K-팝 콘서트, 6천300여 명 관람 

부산 대표단은 둘째 날인 16일에는 한국관(Korea Pavillion)에서 열린 두바이세계박람회 공식행사인 ‘한국의 날’ 행사에 참여해 부산 유치 홍보에 집중했다. 부산 대표단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대표단도 모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알리는 문화 공연과 K-팝 콘서트가 열렸다.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야외 공연장인 주빌리공원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6천300여 명의 관객이 부산과 한국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꼈다.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총괄책임자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나흐얀 빈 무바락 장관, 림 알하시미 조직위원장, 미국·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 20개 국가 정부 대표도 함께했다. 행사는 K-팝 신드롬의 선두주자 ‘싸이(PSY)’, 두바이세계박람회 한국관 홍보대사 ‘스트레이 키즈(Stray-Kids)’, 원더걸스 출신 ‘선미’, 다국적 걸그룹인 ‘(여자)아이들((G)I-DLE)’,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초이스 상을 받은 ‘골든 차일드(Golden Child)’, 크로스 오버 음악의 대표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등이 출연해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두바이세계박람회부산립무용단공연-부산시 (3)

△부산시립무용단은 한국의 날 특별행사에 단독 출연해 ‘부산 본색’을 공연했다.
 

K-팝 콘서트에 이어 부산시립무용단이 한국춤을 펼쳐 보이며 부산 문화의 위상을 알렸다. 부산시립무용단은 한국의 날 특별행사에 단독 출연해 대표 레퍼토리인 ‘부산 본색’을 공연했다. 이정윤 예술감독이 연출과 안무를 맡은 ‘부산 본색’은 한국춤 본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팔도의 소리를 하나로 표현한 음악과 몸짓을 담은 ‘불꽃’, 순결한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춘설’,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한국 여인상을 담아낸 ‘고혹’ 등을 차례로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의 날’ 행사에서 두바이세계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030년 한국의 해양수도 부산에서 다시 만나 세계의 대전환이라는 담대한 항해에 함께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부산 유치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한국관은 4천651㎡ 규모로, 두바이세계박람회에 참가한 192개국 중 UAE,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크다.


아랍에미리트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부산 파도-부산시

△두바이몰 아쿠아리움 수족관 상단에 설치한 ‘부산의 파도’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대한민국 하나로 부산 유치 홍보 

부산 대표단은 17일에는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전시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한국 우수 상품전’을 찾아 유치 활동을 펼쳤다. 한국 우수 상품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17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하는데 LED로 송출하는 이상원 작가의 ‘The Panoramic-해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전통 회화재료인 수묵을 모티브로 화선지 결을 따라 번지는 수묵의 먹선과 해운대의 파도, 부산시민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부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물결로 표현했다. 이 밖에도 월드 바리스타 전주연 씨와 추경하 씨가 부산 커피를 전 세계인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등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부산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10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현지 부산 서포터즈도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미리보는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시장은 “두바이세계박람회 방문을 통해 코로나19에도 두바이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만큼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면서 “한국의 날을 맞아 대통령께서 직접 참여해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과 대한민국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유치 성공을 위한 보다 세부적인 전략 마련에 더욱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두바이세계박람회 전시 공간이 160만㎡이고, 오사카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유네시마 인공섬은 공간이 90만㎡인 만큼 156만㎡ 규모의 부산항 북항에서 열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경쟁력을 확인한 것도 또 하나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2-01-26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2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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