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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1호 전체기사보기

지구촌 최고 히트상품 코카콜라, 1893년 시카고박람회서 입소문

팬케이크 믹스·햄버거·핫도그·와플콘 아이스크림·땅콩버터
세계박람회서 인기 후 전 세계로

내용

“코카콜라, 크래커 잭, 브라우니, 팬케이크 믹스, 햄버거, 핫도그, 와플콘 아이스크림, 솜사탕, 땅콩버터….” 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품(음식)들이다. 특히 코카콜라와 세계박람회의 인연은 각별하다. 올해로 탄생 136년이 된 코카콜라는 세계박람회가 낳은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우리가 잘 몰랐던 세계박람회 이야기-④세계박람회와 식품

1893년 시카고세계박람회에 처음 모습을 나타내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코카콜라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1909년 시애틀, 1915년 샌프란시스코 세계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면서 세계박람회와 함께 성장한다.


1933 시카고엑스포_코카콜라이탈리아 트위터

△1933년 시카고세계박람회 코카콜라 행사장 모습. 사진 출처·코카콜라 홈페이지
 

1933년 시카고세계박람회 코카콜라 음료자판기 첫 등장 

코카콜라는 1933년 또 한 번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서 세계 최초의 음료자판기를 선보인다. 자판기가 나오기 이전에는 판매원이 주문받아 원액과 탄산수를 비율에 맞춰 제조한 콜라를 판매했다. 칵테일과 같은 방식이었다. 자판기를 누르면 나오는 콜라는 시카고세계박람회 기간인 6개월 동안 650만 개 이상이 팔려나가면서 큰 인기를 끈다.

dole master dispenser_코카콜라 홈페이지

△1933년 시카고세계박람회에 처음 등장한 최초의 자판기. 사진 출처·코카콜라 홈페이지


코카콜라는 1958년 브뤼셀세계박람회 참가 이후 환타와 스프라이트를 선보이는 등 이후 열린 세계박람회에도 꾸준히 참여해 200개 나라에서 매일 10억 잔 이상을 판매하는 최대 음료 제조사로 도약했다. 특히 2010상하이세계박람회에 외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독립전시관을 개관, 세계 최대인 중국 시장에서 음료 판매 1위 기업으로 올라선다.

코카콜라는 2015년 밀라노세계박람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식물성 소재로 만든 콜라병 ‘플랜트 보틀(Plant Bottle)’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밀라노박람회 주제는 ‘지구의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였다.


어묵·밀면·돼지국밥·씨앗호떡 부산 음식 전 세계 알릴 기회

세계박람회는 코카콜라 이외에도 다채로운 식품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1893년 시카고세계박람회는 캐러멜을 입힌 땅콩 팝콘인 ‘크래커 잭(Cracker Jack)’, 브라우니(걸어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식품), 팬케이크 믹스를 소개했고, 1904년 세인트루이스세계박람회는 햄버거와 핫도그, 와플콘 아이스크림, 솜사탕, 땅콩버터 같은 음식이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세계로 퍼져나갔다.


아이스크림콘, 햄버거 등은 세인트루이스박람회 이전부터 존재했고 요리책 같은 문헌도 전한다. 하지만 세계박람회 관람을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 2천만 명 이상의 관람객에게 사랑받으며 세인트루이스박람회의 개발품으로 알려지게 됐다.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면 부산 어묵과 씨앗호떡, 밀면, 돼지국밥 같은 음식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산이 K-푸드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자료 제공 :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1-12-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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