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후반기 시의회 운영 방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민생을 돕기 위해 태스크포스와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의회 역량을 효율적으로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가 후반기 의회 운영방향을 확정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9월 8일 △비상대책위원회·특별위원회 운영 △시민 관심 큰 현안 사업 해결 전력 △사무처 조직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부산시의회는 `비상대책위원회·특별위원회 운영' `현안 사업 해결 전력' `시의회 사무처 조직 혁신'을 목표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펼친다(사진은 지난 9월 1일 부산시의회가 연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모습).

부산시의회는 후반기때 비상대책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한다. 신상해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각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이 참여해 방역·의료,경제·민생, 교육·행정, 소통·홍보 등 4개 분야로 나눠 대응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와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전반기 활동했던 `남북교류협력 특별위원회'도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의회는 시민의 관심사업 3건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남해2지선 가락IC∼서부산IC 구간 무료화'를 통해 항만 물류수송 차량과 인근 산단 종사자 등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소유한 가락IC 시설물 관리권을 부산시가 이관할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 원안 추진, `북항재개발 공공성 확보'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시의회는 `시정을 견인하는 강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사무처의 독립성 강화에도 힘을 모은다. 입법·정책연구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입법정책담당관실 확대'와 `인력 재배치'로 효율성을 높인다. 부산시의 재정 혁신을 위해 `예산분석팀'도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