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차 산업 인재 키우기 잰걸음
캠코·한국주금공·부산대, 금융대학원 개원
신라대에 ‘사물인터넷 실증센터’ 문 열어
- 내용
부산이 4차 산업도시를 향한 인프라를 착착 갖춰 나가고 있다. 지역의 4차 산업 성장을 이끌어나갈 전문인력을 키우고 관련 시설도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최근 부산대학교와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우수 금융인력 양성’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캠코와 한국주택금융공사 임직원들은 오는 9월 문을 여는 부산대 금융대학원 파생금융 석사과정 강의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대는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부산시의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금융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갖춘 금융대학원을 연다.
▲부산이 4차 산업도시를 향한 인프라를 착착 갖춰 나가고 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드론 등 사물인터넷과 금융인재 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은 지난 4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과학축전에서 어린이들이 드론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은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분야인 ‘드론(무인 항공기)’ 관련 기술도 적극 개발한다. 드론 관련 기술을 검증하는 ‘부산 IoT(사물인터넷) 실증센터’가 지난 4월 25일 신라대에 문을 열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실증센터는 2020년까지 통합관제실, 실증운용장비, 드론 플랫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 지하 1층에는 드론전시 및 정비실, 가상현실(VR) 체험실이, 1층에는 통합관제설비와 데이터 서버를 구축한다. 2층은 관련 업체 등의 입주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무인비행장치 운용 전문기업에 실증장비 운용을 맡겨 다양한 무인비행장치 수요에 대응하고 공공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드론산업을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매년 국내 최대의 드론전시회인 ‘드론쇼코리아’가 열리고, 무인비행장치 안정성 검증을 위한 해상공역을 설정하는 등 드론 관련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5-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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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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