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GOOD! 굿판에 담은 새해 새 희망
국립부산국악원 새해맞이 굿 시리즈… 남해안별신굿·진도씻김굿 등 공연
만신 김금화 등 인간문화재 출연
- 내용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새해 첫 기획공연 새해굿 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를 연다. 새해굿 시리즈 공연은 지난 1월 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 기획공연 새해굿 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로 부산을 찾는 만신 김금화(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새해맞이 굿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는 한국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굿판의 상생과 치유의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국악원은 지난해부터 우리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기 위해 다채롭고 품격 높은 굿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새해굿 시리즈를 열고 있다. 올해는 두 번째 공연이다.
첫 공연은 지난 1월 6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공연이 열렸다. 두 번째 공연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경상남도 통영시와 거제도를 중심으로 한산도 사량도 갈도 등 남해안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남해안별신굿을 선보인다.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의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앞서 열린 동해안별신굿과 함께 해안 지방에서 전승되어 오는 별신굿의 지역별 차이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정영만 예능보유자와 제자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1월 13일.
1월 20일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박병원 보유자), 1월 27일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김금화 보유자)을 만날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새해굿 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에는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예능보유자들이 출연한다. 굿판에 평생을 바친 절정의 고수들이 펼치는 춤과 사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예능보유자들이 연로해 이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립부산국악원의 새해굿 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모든 공연은 박정경(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이 사회를 맡아 굿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A석 1만원, B석 8천원. 문의 (051-811-0114)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0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81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