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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가치가게’ 열면 교육·가맹비 ‘절반’

부산 착한 프랜차이즈 ‘가치가게’ … ‘발효주방’ 등 14개 업체 참여

내용

본사가 가맹점에 재료 등을 강제로 구매하게 하고, 브랜드 홍보비를 가맹점에 전가하는 등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갑질’이 논란이다. 이런 갑질 논란 대신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공헌까지 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도 적지 않다. 이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소셜 프랜차이즈’라고 부른다.

 

부산지역 14개 소셜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치가게’라는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사진은 지난 12월 16일 광복로에서 열린 런칭 프로모션 모습).
▲부산지역 14개 소셜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치가게’라는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사진은 지난 12월 16일 광복로에서 열린 런칭 프로모션 모습). 

 

부산지역 14개의 소셜 프랜차이즈 업체가 지난 12월 15일 ‘가치가게’라는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에 나섰다. 가치가게에 속한 업체들은 달가, 수제과일청 담아요, 마포본가곱창, 발효주방, 고손컴퍼니, 개구리반찬, 자연에 믈드리다, 39℃락, JUST FRESH by BETTER MONDAY, 교토돈부리, 부산핫바다704, 파총총, 와닭꼬치, 올차 등 부산에 기반을 둔 프랜차이즈들이다.

 

이들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일자리’다. 지역 청년, 취약계층이 프랜차이즈를 희망할 경우 가맹비, 교육비를 절반 가격으로 하는 조건을 내걸어 이 가치를 실현 중이다. 요식업체인 ‘교토돈부리’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한다. 고양이 물품 전문매장인 ‘고손컴퍼니’는 유기묘 보호소 운영 설치, 유기묘 구조 및 보호 활동, 분양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또 연제구 자활센터 ‘희망공방사업단’과 연계해 PB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만들어 준다.

 

각 업체들은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수제도시락 전문점 ‘39℃락’은 결식아동들을 위해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남구와 체결했다. 찻집 브랜드인 ‘올차’는 감천문화마을 꽃차협동조합과 함께 화훼업체와 식용 꽃 수매 계약을 맺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가치가게’ 브랜드를 확대하고, 홍보하여 취업취약계층과 청년층의 취·창업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힘쓰고, 각 ‘가치가게’ 인증 업체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12-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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