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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실생활 미리 적용… ‘부산 리빙랩’ 출범

물류 등 6개 분야 네트워크 … 시제품 제작·검증 등 협력

내용

입원한 환자가 잠을 잘 때, 몇 번 뒤척이다 깨는지 컴퓨터가 기록, 이를 이용해 상담·병실 환경 등을 개선한다. 부산의 한 기업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스마트병실’ 이야기다. 

 

사물인터넷 같은 신기술의 성공적인 적용을 위해서는 병실(현장)에 설비를 설치해, 간호사와 환자들이 이용해 보고 문제점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다. 이처럼 신기술을 실생활에 미리 적용해보고,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와 불편사항·개선사항을 이용자가 개발자와 소통해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살아있는 연구소, ‘리빙랩’이라고 한다.

 

리빙랩 방식은 제품 출시 후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리빙랩 방식은 현재 부산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함께 힘을 합쳐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는 에너지분야 리빙랩을, 부산대학병원은 의료현장에 리빙랩을 적용하고 있고, 동명대와 부산항만공사는 물류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대는 공장(팩토리) 리빙랩을, 동의대는 교통, 경성대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신기술을 현장에 미리 적용해보고 문제점을 고쳐나가고 있다. 

 

리빙랩이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것 보다 함께 소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면 기술개발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부산시가 스마트시티 분야 리빙랩(생활 속의 연구소)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혁신센터)는 지난 12월 15일 해운대 센텀시티 부산혁신센터에서 ‘IoT 창업도시, 부산 리빙랩 설명회’를 열고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네트워크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항만공사, 롯데정보통신 등 기업과 부산대 등 지역대학이 동참한다. 

 

부산시와 부산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 IoT 창업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물류·의료·팩토리·에너지·도시재생·교통 등 6개 분야에 걸쳐 시민·민간기업·연구기관 등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앞서 이용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는 6개 분야별 리빙랩을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로서, 산·학·연·관 전문가와 시민들이 상시적으로 교류·협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혁신센터는 시민사회, 민간기업,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 문의:부산시 ICT 융합과(051-888-4563)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12-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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