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춤에 담아낸 부산사람 뜨거운 사랑
12월 14∼16일 부산문화회관 … 부산 역사·정서 가득한 작품
- 내용
시립극단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시립극단(예술감독 곽종필)이 제60회 정기공연으로 사랑 공감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12월 14∼16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대한민국 뮤지컬계 최고의 선두주자이자 부산 출신인 오은희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을 곽종필 예술감독이 연출한다.
▲부산시립극단 제60회 정기공연 ‘돌아와요 부산항에’.‘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부산을 배경으로 특별히 제작된 맞춤 뮤지컬이다. 부산 출신인 오은희 작가가 부산의 언어와 정서를 생생하게 담아냈고, 역시 부산사람인 곽종필 연출가가 선 굵은 연출로 부산 고유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을 무대에 구현했다. 한마디로 부산을 배경으로 부산사람과 부산의 정서와 부산의 공간성을 한껏 머금은 뮤지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극의 줄거리는 단순하고 명쾌하다. 모교인 해양대에 거액을 기부하고 40여 년만에 부산을 찾은 헤르만 강과 한 부산 청년의 만남을 통해 부산을 지키고 가꿔온 부산 사람들의 굵은 땀방울과 꿈과 사랑을 담아냈다.
연출가 곽종필은 제17·20회 전국연극제에서 연출 부문 대통령상을 연거푸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부산을 대표하는 연출가다.
부산시립극단 배우들의 명품연기도 볼만하다. 주인공 헤르만 강 역을 맡은 원로배우 전성환의 명품 연기는 특히 기대를 모은다. 전성환은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과 예술감독위원 위원장, 제22회 아세아영화제 한국대표를 역임하는 등 배우는 물론 예술행정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원로 연극인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5시. R석 2만원, S석 1만원.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은 30% 할인해준다.
문의 (051-607-3125)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1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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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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