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차로 18곳 구축
실시간 교통량 따라 최적 신호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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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주요 교차로 18곳이 교통량에 따라 최적의 신호를 보내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스마트 교차로’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는 올 연말까지 첨단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시내 주요 교차로 18곳에 구축한다. 대상 교차로는 서면교차로와 연산교차로를 비롯해 미남·만덕·대남·용호·센텀역·센텀시티 앞·삼호가든 앞·대연·괴정·주례·수영교차로와 연산∼온천천 연안교 구간 교차로 5곳이다.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은 접근 차로마다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영상을 수집, 이를 인공지능(AI) 같은 ‘딥 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차량흐름의 특성에 따른 최적의 신호를 보낸다. 이 시스템은 교차로 접근 도로의 회전교통량, 차종, 초기 대기차량, 대기행렬 길이, 횡단보행자 수 등을 실시간 분석해 혼잡 정도를 평가한다. 또 각 교차로의 방향별 소통상황 정보와 영상을 모바일, 홈페이지, 도로전광표지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교차로는 여러 방향의 도로가 만나고 곳곳에서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하는 곳으로 신호체계 운영이 매우 복잡하다"며 "최적의 신호 운영을 위해서는 1회성 조사, 경험치, 민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차량흐름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근거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과학적인 차량흐름 분석에 따른 신호체계를 운영함으로써 도심 교차로 혼잡이 획기적으로 완화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1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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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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