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체납자 432명 이름 공개
김재용 씨, 개인 최고액 4억8천300만원 체납
- 내용
부산광역시는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432명의 명단을 지난 11월 15일 공개했다.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와 16개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사이버지방세청 위텍스(wetax.busan. go.kr)에서는 전국 고액·상습 체납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성실 납세자가 존경받고, 탈세와 체납은 비난받는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공개한 명단은 개인 304명, 법인 128개 업체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개인 128억4천100만원, 법인 63억800만원 등 모두 191억4천900만원에 달한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연제구에 살며 호텔업을 하는 김재용(71) 씨로, 부동산 취득세 4억8천300만원을 체납했다. 법인 가운데 최고액 체납 업체는 이민재 씨가 대표로 있는 (주)창한개발로 지방소득세 등 4억6천500만원을 체납했다.
부산시는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에 그치지 않고 출국금지 요청, 가택수색, 동산 압류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문의:세정담당관실(051-888-220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1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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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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