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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행복했던 기억, 사진으로 남길게요”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빛담’… 골목길 캘리그라피 책자 펴내

내용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많은 시청자로 하여금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어릴 때 살던 그 골목, 그 동네로 찾아가도 대부분은 재개발로 변해버려 옛 기억의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 재개발로 완전히 옛 모습이 없어지기 전, 행복했던 우리 동네의 기억을 사진으로 담은 책이 나왔다.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1월부터 재개발로 인해 사라져 가는 지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김으로써 지역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전포동 골목길 캘리그라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 촬영은 복지관 내 사진 동아리인 ‘빛담’ 회원들이 맡았다. 

 

1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빛담’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여년의 시간동안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이용해 전포 1동을 비롯한 동네 골목길 여기저기를 누비며 사진으로 담았다. 2016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2년에 걸친 제작기간을 걸쳐 사진집이 드디어 발간됐다.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복지관 내 꿈자람도서관에서 ‘전포동 골목길 캘리그라피 사진집’ 발간 기념회와 북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빛담’ 회원들을 비롯해 플랜비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송교성 지식공유팀장과 영도 깡깡이예술마을 하은지 홍보팀장이 함께해 조사와 기록을 통한 마을의 재발견과 깡깡이예술마을의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전포동 골목길 캘리그라피 사진집’은 비매품으로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볼 수 있다.(070-8933-6378)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은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전포동 일대를 담은 사진집 ‘전포동 골목길 캘리그라피’를 발간했다. 사진은 사진집에 소개된 전포동 골목길(왼쪽)과 ‘빛담’ 회원들(오른쪽) 모습.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은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전포동 일대를 담은 사진집 ‘전포동 골목길 캘리그라피’를 발간했다. 사진은 사진집에 소개된 전포동 골목길(왼쪽)과 ‘빛담’ 회원들(오른쪽) 모습.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7-1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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