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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어르신 ‘동거동락’… 셰어하우스 어때요?

어르신 주택 리모델링 지원,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

내용

홀몸어르신과 청년들이 한 집에 같이 산다? 이 조합 얼른 이해되나요?
 

부산광역시가 홀몸어르신과 청년들의 ‘동거동락(同居同樂)’ 사업을 펼칩니다. (주)GS건설과 공동으로 펼치는 이 사업은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과 살 집이 필요한 청년들을 잇는 셰어하우스 사업입니다.

 

홀몸어르신 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동거동락 셰어하우스’ 사업이 추진된다(사진은 부경대 학생들이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 사진 제공·부산일보
▲홀몸어르신 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동거동락 셰어하우스’ 사업이 추진된다(사진은 부경대 학생들이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 사진 제공·부산일보
 

아이디어는 이렇게 시작됐어요. 계속되는 취업난과 치솟는 전월세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 넓은 집에서 혼자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 이들이 함께 살면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청년 주거비와 고독사 등 최근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텐데. 더욱이 요즘 공유경제가 대세라지 않은가.
 

부산시는 2018년 1월까지 셰어하우스 5채 안팎을 시범 조성할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이 소유하고 있는, 1층 또는 2층 독채가 비어있는 주택의 신청을 받아 리모델링을 지원합니다. 예쁘게 꾸민 셰어하우스는 청년들에게 월세 15만∼18만원(보증금 200만원) 정도에 임대할 예정이고요. 리모델링 신청 주택은 비어 있는 층이 방 2개 이상, 주방, 거실, 화장실 등을 갖춰야 합니다. 선정된 집에는 1천만∼1천500만원의 비용을 들여 벽지, 장판, 화장실, 싱크대를 고쳐주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원룸 수준의 가전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라네요. 신청은 오는 12월 20일까지고요. 한국공인중개사협회부산시지부(051-803-8060)로 문의하면 됩니다. 부산경제진흥원이 별도 심사를 거쳐 지원 주택을 선정하는데요. 안부 확인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이 직접 생활하는 주택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셰어하우스 입주 신청은 부산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18∼29세) 누구나 가능합니다. 2018년 1월 2일부터 26일까지 간단한 자기소개서로 부산경제진흥원(051-626-6763)에 신청하면 됩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1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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