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특별자금 1천억 → 2천억원
내년 지원 규모 2배로 … 생활안정·지속성장 도와
- 내용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재창업을 돕는 ‘부산희망 소상공인 특별자금’이 내년부터 전체 지원 규모를 키워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내년 소상공인 특별자금 규모를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지난 5월 부산시가 마련한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의 하나다. 자금이 부족하거나 담보 여력이 없는 5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재창업, 실직 후 창업업체에 저금리로 지원한다.
부산지역 소상공인은 약 44만명으로 전체 사업체의 87.3%, 전체 종사자 수의 4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창업 후 5년간 생존율을 2015년 27.8%에서 2021년 35.0%로, 영업이익률을 2013년 21.2%에서 2021년 30.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인 특별자금으로 지난 7월 부산시와 BNK금융그룹이 1천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신청, 3개월 만에 동이 났다. 모두 소상공인 3천550명이 지원받았다. 시는 내년엔 지원 규모를 2배로 늘려 혜택을 받는 이들이 더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대출 금리는 연 2.50%대(변동금리) 수준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창업기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여 기업, 타 기관 고금리대출 이용 기업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으로 보증료는 0.6%가 적용되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지 않고도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내년 1월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2층 소상공인희망센터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문의:소상공인희망센터(051-860-6600)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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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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