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광대 자존심 우뚝 세운다
극단 자갈치 ‘2017 광대열전’… 11월 23∼24일
- 내용
극단 자갈치 제34회 정기공연 ‘2017 광대열전’이 지난 11월 10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 30년 가까이 광대로 살아 온 극단 자갈치의 배우들의 기량과 매력을 한자리에서 펼쳐 보이는 공연이다. 지난해 30주년을 맞은 자갈치가 그동안 쌓은 내공을 쏟아붓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 창단 멤버 정승천을 비롯해 자갈치 대표 홍순연, 굿쟁이 김창이, 춤꾼 이미화가 출격한다. 모두 30년 가까이 자갈치를 지킨 ‘1세대 광대’들이다.
홍순연 대표는 "부산 광대들의 실력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극단 자갈치는 색깔이 선명한 극단이다. 문화운동에서 출발한 극단답게 마당극과 민족극이라는 한 우물을 파고 있다.
‘광대열전’은 공연 참가자들이 각자 희곡을 쓰고 자신의 특기를 최대한 부각한 작품을 20∼40분 분량의 1인극으로 선보인다. 여러 광대의 1인극이 다양하게 구성되고, 마지막 날 공연은 각 작품의 정수만 추려 네 명의 광대 작품을 한 번에 소개한다. 남은 공연은 11월 17∼18일, 11월 23∼24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2만 원. 문의 (051-515-7314)
▲극단 자갈치 ‘2017 광대열전’ 포스터.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1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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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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