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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아시아영화의 새로운 플랫폼 만들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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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동안의 일정을 접고 10월 22일 폐막했다. 올 영화제는 열흘동안 76개국 300편을 상영(2016년 69개국 299편 상영)했다. 상영관은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5개 극장 32개관(마켓 및 P&I 스크리닝 상영관은 제외)이었다. 총 관객수는 19만2천991명이었다. 전 세계에서 처음 소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99편, 자국외에서 처음 소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1편이 선보였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0월 22일 폐막했다(사진은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의 사회로 진행됐던 폐막식).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0월 22일 폐막했다(사진은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의 사회로 진행됐던 폐막식).
 

올해 BIFF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크고 작은 성과를 올렸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올 BIFF는 영화제의 회복 성장세를 확인한 해"라고 이번 영화제를 평가했다. 
 

BIFF를 찾은 관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안팎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16년 대비 관객수는 17% 증가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많은 영화인들이 방문해 영화제의 회복 성장세를 확인시켜 주었다는 평가다. 특히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가 영화제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폭넓은 관객층의 참여도 눈에 띈다.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시네키즈의 단체관람 증가, 회고전과 특별전 영화에 대한 관람률 증가로 폭넓은 관객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야외 상영장에서 상영하는 오픈시네마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매진을 기록한 작품도 등장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의욕적으로 선보였던 ‘플랫폼부산’은 안정적인 출발을 시작했다. 여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의 공동성장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플랫폼부산’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들의 연대와 네트워킹의 중요한 지표를 마련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플랫폼부산은 영화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핵심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간과할 수 없는 성과다. 아시아 최고의 VR 시네마 전용관 운영과 관련 컨퍼런스 개최로 일반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아시아필름마켓은 내실 있는 거래의 장임을 재확인한 영화제로 평가된다. 지난해 대비 참가자가 14% 증가했고, 세일즈 참가사의 신작 중 다수는 실거래로 이어졌다. BIFF 경쟁 부문의 최고 영예인 뉴커런츠 상 수상작은 김의석(대한민국) 감독의 ‘죄 많은 소녀’와 모흐센 가라에이(이란) 감독의 ‘폐색’이 수상했다. ‘지석상’은 아누차 분야와타나(태국) 감독의 ‘마릴라:이별의 꽃’이 수상했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7-10-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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