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학자금 대출을 받는 대학생들에게는 원금뿐 아니라 대출이자도 큰 부담이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역대학생 5천여명에게 약 3억8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7년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부산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대학원생 제외)으로, 2016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소득 8분위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982만8천원 이하)인 경우이다. 소득분위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대출이자 1년분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10월 31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부산민원120－행사모집·참여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액이 예산을 초과하면 심의위원회를 거쳐 예산 범위 내로 지원한다.
 

시는 대학재학 여부, 소득분위, 대출 정보 등을 확인해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는 부산시가 한국장학재단으로 바로 상환하고 개인계좌로 별도 지급은 받을 수 없다. 이자 상환 여부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관련 기타사항은 부산시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