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르신들 노후준비, 주택연금 ‘인기’
올 상반기 가입자 508명 … 13.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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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르신들의 가장 큰 고민은 ‘노후 준비’일 것이다. 자력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부산 어르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노후대책이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이다.
주택금융공사 부산지사(지사장 박종철)는 올 상반기 부산지역 내 주택연금 가입자가 508명으로 전년 동기(447명) 대비 13.6% 증가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이는 주택연금 출시(’07.7월)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공사가 발표한 올 6월 말까지의 주택연금 이용현황에 따르면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만 71.8세로 70대가 47.3%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6.5%로 뒤를 이었다. 가입자의 가족 구성은 △부부 61.2% △독신녀 32.2% △독신남 6.6% 순으로 나타났다.
담보로 맡긴 주택의 평균가격은 2억8천600만원으로 1억∼3억원 미만이 56.3%로 가장 많았다. 3억∼6억원 미만이 31.9%를 차지했다. 주택규모별로는 국민주택규모(85㎡) 이하가 79.2%로 가장 많았고,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84.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98만4천원으로 △100만원 미만 62.7% △100만∼200만원 미만 30.1% △200만원 이상 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방식은 종신방식이 99%를 차지했고, 지급유형은 매달 정해진 금액을 받는 정액형이 72.8%로 가장 많았다.
주택연금 가입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hf.go.kr)나 콜센터(1688-8114)로 하면 된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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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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