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돈이 보이는 ‘경제용어’ 쉽게 풀었다
다이내믹부산 칼럼 묶은 ‘생생경제학’ 출간
- 내용
# 경제상황의 좋고 나쁨을 판별하는 지수 중에 ‘이마트지수’가 있다. 이마트지수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476개 상품의 소비량 패턴을 분석해 전년 대비 증감 여부를 따져 소비자경기가 호황인지 불황인지를 판단하는 지수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가 호전된 것이고, 100 이하이면 악화된 것을 의미한다.
담배경제학, 구글세, 빅맥지수…. 경제용어는 빠르게 변하고, 신조어도 많다. 경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다양한 개념들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어렵고 급변하는 경제용어와 이론을 일반 시민들이 알기 쉽게 풀어 소개하는 ‘다이내믹부산’의 경제칼럼인 ‘생활경제 풀어쓰기’가 책으로 묶여 출간됐다.
강준규 동의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8월 21일 경제 이슈 뒤에 있는 경제이론을 풀어 쓴 ‘생생경제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2주에 한 번씩 다이내믹부산 경제면에 소개하는 ‘생활경제 풀어쓰기’ 칼럼을 묶은 것이다.
▲강준규 동의대 경제학과 교수‘생활경제 풀어쓰기’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벌써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다이내믹부산의 대표 칼럼이다. 칼럼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이론을 실생활의 예를 통해 독자에게 쉽게 소개한다. 내용은 고등학교 졸업자 정도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기존의 경제학 서적에 나오는 어려운 용어와 수학적인 기호를 배제해 누구나 쉽게 경제학에 입문 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칼럼을 쓰는 시점에 맞춰 언론에서 주목받는 경제 분야 이슈 중 하나를 소재로 골라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칼럼만 400편이 넘는다. 강 교수는 이 중 150편을 엄선해 책으로 묶어냈다. 이를 1부 미시경제 살펴보기, 2부 거시경제 살펴보기로 나눠 구성했다. 1부에서는 정부정책, 소비자이론, 시장의 실패 등 9개 장으로 2부는 거시경제지표, 재정정책, 환율 등 10개 장으로 다시 나눴다.
강준규 교수는 "이 책은 혼자 읽어도 경제이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말로 풀어내어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미 경제이론을 배운 사람도 이론이 어떻게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생경제학은 영광도서·교보문고 등 서점과 온라인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만원.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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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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