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92호 전체기사보기

“10월 16일 부산민주화 운동 기념일로”

‘부산시 민주화 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조례 … 전진영·박중묵 의원 발의

내용

부산에서도 민주화 운동 지원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의회는 8월 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진영·박중묵 의원이 마련한 ‘부산시 민주화 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차성환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소장의 ‘부산 민주화 운동사’ 주제발표에 이어 전진영 부산시의원의 조례 제정 취지 설명, 지정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신라대 초의수 기획부총장과 부산시민운동센터 최철원 기획실장, 부산민주공원 김종세 관장, 부산시 김홍태 기획행정관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부산지역은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1979년 부마항쟁 등 국내 현대사를 대표하는 항쟁의 본거지였으나, 기념사업을 지원하는 근거가 없어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례안은 부산시장이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며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 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조례에서는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및 6·10항쟁 등을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하고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해마다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을 부산민주화 운동 기념일로 제정할 계획이다.

 

전진영 의원은 "부마민주항쟁처럼 부산에서 촉발된 시민운동은 민주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음에도 이를 기념하는 사업에 예산을 직접 지원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빠른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박중묵 의원은 "시와 의회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조례를 더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영·박중묵 의원은 8월 30일 개원하는 제264회 임시회에 이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story11002.png
 

▲부산시의회는 8월 1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주화 운동 기념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7-08-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2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