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징검다리’ 700회 12만명, 24억3천만원 후원
어려운 이웃 사연 ‘부산일보’ 소개 … 시민·기업·단체 성금 답지
- 내용
11만9천735명의 후원자, 24억3천900여만원의 성금.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공무원이 매주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역언론을 통해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 시민의 후원을 받아 돕는 ‘사랑의 징검다리’가 14년째 일궈낸 성과다.
사랑의 징검다리의 주역인 부산일보는 지난 2003년 7월 12일 ‘백혈병 인영 군’ 사연을 시작으로, 2017년 7월 말까지 매주 지면을 통해 697명의 딱한 사연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후원을 이끌었다.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발로 뛰어 찾아낸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회 소속 사회복지공무원들과 통합사례관리사들, 부산일보에 소개된 사연을 방송을 통해 다시 소개한 TBN부산교통방송도 큰 역할을 했다. ‘공감기부’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사랑의 징검다리를 후원하고 있는 BNK금융그룹 부산은행도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이다.
무엇보다 사랑의 징검다리를 지켜온 주인공은 매주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십시일반 성금을 후원한 부산시민과 기업·단체들이다. 지난 7월 말까지 사랑의 징검다리 기부에 참여한 시민은 총 12만명에 육박한다. 이들이 기부한 성금은 24억3천993만원에 달한다. 매주 각계각층 시민들로부터 답지한 성금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전달됐다.
부산일보사와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8월 16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징검다리 700회 기념식’을 가졌다. 8월 18일 700회 게재를 앞두고 가진 이날 기념식에는 일부 기부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부산시 사회복지공무원이 찾은 어려운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을 부산일보가 매주 소개해 시민의 후원을 이끄는 ‘사랑의 징검다리’가 700회를 맞았다(사진은 지난 8월 16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징검다리 700회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부산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8-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9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