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 지상중계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제261회 제2·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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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제261회 제2·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유치원 '특성화 활동비' 관리 강화를
기획행정위원회 이상민 의원은 시교육감 등을 상대로 '특성화 활동비' 내용 공개 등 투명한 유치원 원비 처리와 활동비를 양성화하는 대책 마련을 촉구. 이 의원은 "사립유치원 313곳 중 '특성화 활동비'를 공시하지 않은 유치원은 134곳에 달하며, 공시한 유치원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활동비를 '0'원으로 표기했다"며 시교육청의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더 파크 운영권 연장 재검토를
기획행정위원회 전진영 의원은 부산시장 등을 상대로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 더 파크'의 운영권 연장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건의. 전 의원은 "현재 '삼정 더 파크'가 어린이 놀이시설 입구를 비롯한 야외에 불법 시설물 등을 그대로 방치해 '삼정'의 동물원 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삼정에 대한 운영 연장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4차 산업, 일자리창출 기회 활용을
도시안전위원회 손상용 의원은 "4차 산업으로 불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은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시가 4차 산업의 신기술을 활용할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4차 산업으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순환 효과를 발생시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시가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
해안시설물 관리대책 세워야
기획행정위원회 정동만 의원은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해운대구·남구·수영구 일원 테트라포드 3천여 개가 유실·거동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지만, 부산시는 정확한 실태 파악은 물론 현재까지 복구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곳도 있다"며 "유실·파손된 테트라포드 복구 등 해안시설물 관리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
조선업 위기 탈출, 수리조선 특화로
도시안전위원회 안재권 의원은 "글로벌 해운위기 여파로 해운사들이 선박을 감축하고 신규 발주를 취소해 조선업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의 조선산업 탈출을 위해서는 부산항을 단순한 화물 처리 항만으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선박수리, 유류와 선용품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으로 역할을 새롭게 정립할 것"을 강조.
중기 '지식재산' 지원체계 구축을
경제문화위원회 박성명 의원은 "중소기업이 집중된 부산의 산업환경 속에서 지역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의 중요한 경영자산인 지식재산(기술의 원천)의 진흥이 필요하지만 지식재산사업 지원 예산 규모는 매년 감소 추세"라며 "시 전담인력을 보강하고 지식재산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식재산 진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촉구.
미술관, 지역작가 미술품 거래소 제안
경제문화위원회 황보승희 의원은 "부산에 '아트부산' 등 국제적 규모의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으나 비상설 오프라인으로 운영돼 소비자 유인에 한계가 있다"며 "부산현대미술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미술관 내에 지역 작가들의 미술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상설 미술품 거래소를 운영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
보도블록, 미관·안전 확보 노력을
해양교통위원회 김병환 의원은 "지난해 보도블록 불량 접수 민원은 715건으로 민원내용 대부분이 보도파손 보도침하 등의 보도관리 불량이며, 보도블록 관리 부실로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소송 건수도 30여 건에 달한다"며 "보드블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행자의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7-05-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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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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