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즐기자”…21일 문화다양성 축제
문체부 주최 개막행사 오후 1시부터 광복로서…함께 ‘꽃길 걷기’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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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화다양성 주간(5월21~27일)’ 개막행사가 오는 21일 중구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3번째다. 문체부는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지역에서 개최키로 하고 지난 3월 개막식 장소를 공모해 해양성과 개방성이 풍부한 부산을 선정했다.
문화다양성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행사는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캠페인,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행사로 이안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개막공연, 광복로 런웨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30여 개 단체의 ‘문화다양성 꽃길 걷기’ 프로젝트 등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부산시민 8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부산 문화다양성 선언’을 낭독한다. 또한 문화다양성 실천을 위한 캠페인 ‘한 가지 약속’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다짐을 공유한다. 이어 70여 명의 다양한 부산시민들로 구성된 ‘거제무지개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20 오후 2시 부산진구 놀이마루에서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광주, 울산, 부천, 청주, 전주 등 전국 2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부산평화영화제, 또따또가 예술축전, 우리는 하나데이, 부산청소년예술제,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전, 지역 꿈지도 그리기, 서구 여성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등이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로 개최된다.
상세한 행사 일정과 정보는 문화다양성아카이브(cda.or.kr) 또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bs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열린 도시 부산이 국적과 민족, 종교, 세대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문화다양성 정책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공유하기 위한 ‘2017 문화다양성 주간’ 개막 행사가 오는 21일 부산 중구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다채롭게 열린다(사진은 부산문화재단이 지난해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개최한 ‘문화다양성 네트워크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거리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5-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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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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