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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드림결혼식’ 첫 쌍 ‘F1963’서 탄생

예비부부 신청 받아 선정 … 이색 결혼식장·웨딩플래너·물품 등 지원

내용

부산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작지만 품격 있는 결혼식을 올리는 '드림(Dream)결혼식' 첫 쌍이 이색 문화공간 'F1963'에서 탄생했다. 
 

부산광역시가 예비부부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이 결혼식은 결혼·출산 장려 정책의 하나로 올해 처음 도입한 이색 이벤트. 예비부부들이 원하는 공간에서 뜻깊은 결혼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예복, 헤어, 웨딩플래너, 예식장 꾸미기 등 하객 음식을 제외한 물품과 인력을 지원한다. 
 

부산 '드림결혼식' 첫 주인공은 곽동훈·박송하 씨 커플로 지난 13일 낮 12시에 최근 가장 '핫(hot)'한 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F1963'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F1963'은 고려제강이 운영하던 공장을 이색적인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 2016부산비엔날레 전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파블로 피카소 부산전'을 비롯한 고품격 전시회를 잇따라 열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곽동훈·박송하 씨 커플은 드림결혼 홈페이지에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F1963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신청했다. 이들은 '드림결혼 계획서'를 통해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듯 시간에 쫓기는 예식을 많이 봐왔는데, 이색적인 문화공간에서 시간을 넉넉하게 갖고 먼 걸음 해주신 분들도 여유롭게 결혼식을 보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예식장은 그동안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인 느낌으로 꾸미고,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불필요한 식순을 생략하고 서로가 쓴 편지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밝혀 첫 번째 커플로 선정됐다.
 

곽동훈·박송하 씨는 "우리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너무 뜻깊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한 커플의 결혼식을 위해 이렇게 좋은 공공장소를 내어주고 다양한 도움을 준 고려제강과 부산시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 '드림결혼식' 신청은 부산에 사는 40세 이하 미혼남녀 누구나 할 수 있다. 드림결혼 홈페이지(busan.go.kr/wedding)에 예비부부의 사연을 담은 '나만의 결혼이야기'와 원하는 결혼 방식을 밝힌 '나만의 부산 드림결혼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선정절차를 거쳐 예비부부가 원하는 장소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산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작지만 품격 있는 결혼식을 올리는 드림(Dream)결혼식 첫 쌍이 이색 문화공간 F1963에서 탄생했다(사진은 지난 13일 부산 수영구 F1963에서 드림결혼식을 올린 곽동훈·박송하 씨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작지만 품격 있는 결혼식을 올리는 '드림(Dream)결혼식' 첫 쌍이 이색 문화공간 'F1963'에서 탄생했다(사진은 지난 13일 부산 수영구 F1963에서 '드림결혼식'을 올린 곽동훈·박송하 씨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5-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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