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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선정 ‘우수 통합사례관리사’ 부산 수영구 김종남 씨 첫 주인공 ‘영예’

보건복지부, 우수활동사례 수기 공모… 매달 '우수 통합사례관리사' 선정

내용

부산 수영구의 통합사례관리사 김종남 씨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우수 관리사' 첫 주인공이 됐다. 통합사례관리사는 어려움에 처한 주민이나 가정을 찾아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부산광역시가 각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사업'의 최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16개 구·군 통합사례관리사 62명 가운데 한 명. 그는 시장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장애인 주민을 찾아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계기를 제공해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처음 선정한 '이달의 우수 통합사례관리사'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통합사례관리사에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의 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우수활동사례 수기를 공모해 '이달의 우수 통합사례관리사'를 매달 선정키로 했다. 그 첫 주인공의 영예를 김 씨가 안은 것이다.
 

김 씨의 활약은 2015년 11월 전통시장 생선가게에 나무판을 깔고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는 복지통장의 제보로 시작됐다. 김 씨가 급히 달려가 만난 A씨는 4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뇌 병변장애(6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었다. 뇌 병변장애 때문에 가족과도 멀어져 거리로 나왔고, 전통시장 생선가게 일을 도와주며 노숙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김 씨는 면담을 통해 A씨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로 등록해 의식주 해결을 돕고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도 받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A씨의 손재주가 남다르다는 것을 파악해 간단한 집수리와 전기공사 등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권했다. 그 결과 A씨는 만능수리공 재능을 살려 현재 이웃을 돕는 '맥가이버 3총사' 일원으로 불리며 당당하게 생활하고 있다. 
 

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는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사소한 신호도 놓치지 않는 통합사례관리사로서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선정한 이달의 통합사례관리사에 부산 수영구 김종남(사진 오른쪽) 통합사례관리사가 뽑혔다(사진은 김 관리사가 주민과 상담하는 모습).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선정한 '이달의 통합사례관리사'에 부산 수영구 김종남(사진 오른쪽) 통합사례관리사가 뽑혔다(사진은 김 관리사가 주민과 상담하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5-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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