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질랜드 기업 모시기 잰걸음
최대 상업도시 오클랜드서 투자설명회
스마트시티·해양·마리나 기업유치 박차
- 내용
부산이 뉴질랜드 기업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광역시와 지역 경제계는 지난 3일 뉴질랜드 최대 상업도시인 오클랜드에서 현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부산이 오클랜드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부산시는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부산의 뛰어난 투자환경과 우수한 외국인 정주환경, 차별화된 기업 지원책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오클랜드의 강점산업인 스마트시티와 해양레저, 영화영상 분야에서 부산이 갖춘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소개해 설명회 참가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클랜드는 수륙양용 요트제작 분야에서 세계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설명회를 통해 오클랜드지역 한 기업이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구조용 보트를 국내기업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동북아시아시장 진출 교두보로 부산을 선택한 것이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의 후속조치로 첨단부품소재와 조선업, 마리나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미음외국인투자지역,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북항재개발사업지, 동남권의·과학산업단지 등 외국인투자가능 지역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3일 뉴질랜드 최대 상업도시인 오클랜드에서 현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사진은 투자설명회 모습). 사진·허정영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7-04-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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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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