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부터 꽃가루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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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기는 4월 중순~5월 초순과 9월~10월 중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꽃가루는 오전 9시께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낮 12시께 최대 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 지난해 조사한 대기 중 꽃가루 분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2010년부터 매년 봄철과 가을철 알레르기질환의 원인물질 중 하나인 꽃가루의 대기 중 분포를 조사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봄철과 가을철 각각 2개월에 걸쳐 꽃가루 분포를 조사했다.
발표에 따르면 봄철에는 소나무과 꽃가루가 많았으며 이어 참나무과·자작나무과 꽃가루 등의 순으로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가을철에는 잡초류인 삼과식물(환삼덩굴) 꽃가루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레르기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위험시기는 지난해의 경우 주로 4월 하순에 집중됐고, 2015년에 비해 위험일 수가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꽃가루에 민감한 시민들은 이 시기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4-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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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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