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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시철도에선 백팩 안아주세요!

부산, 행복한 대중교통 만들기 ' 백 허그' 캠페인

내용

"등에 메는 백팩, 대중교통 안에선 가슴에 안아주세요!"
 

부산이 도시철도나 시내버스 안에서 백팩(Backpack)을 가슴 앞으로 메는 '백 허그(Bag Hug) 캠페인'에 나섰다. 붐비는 대중교통 안에서 일부 승객이 멘 백팩이 통로를 가로막는 등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행복한 대중교통 만들기' 신교통문화운동의 하나로 지난 10일부터 백 허그 캠페인을 시작했다. 출·퇴근시간 도시철도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최근 부쩍 늘어난 백팩을 멘 승객들 때문에 짜증스러운 일을 겪는 사례가 많다고 호소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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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이 통로를 막아 이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백팩 승객이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가방으로 얼굴을 얻어맞거나 심할 경우 상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등산가방에 꽂힌 스틱에 의해 얼굴에 상처를 입는 승객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백팩을 멘 승객이 피해를 주려는 의도는 없다 하더라도 실제로 다른 승객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서로 양보와 배려를 통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웃으며 출·퇴근할 수 있도록 백팩 앞으로 메기 캠페인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우선 부산의 초·중·고·대학교와 구·군,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학생과 주민, 직원들의 대중교통 안 백 허그 동참을 적극 유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안 안내방송을 통해서도 백 허그 동참을 호소할 방침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도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백 허그 실천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안 백 허그가 시민생활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백 허그를 통해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더욱 행복한 대중교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4-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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