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팔도야시장, 팔도 먹거리로 돌아왔다
지난해 5월 폐장 후 1년 만에 재개장 … 오후 7시~11시 운영, 이색 길거리 음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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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운영난으로 폐장한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야시장이 1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수영구는 최근 팔도시장 번영회, 사업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8일에 야시장을 재개장하기로 했다. 야시장 운영을 맡게 된 사업자는 매대 20개를 활용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시 시작하는 야시장은 전국 팔도의 길거리 음식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스테이크덮밥, 문어꼬지, 떡갈비 완자, 호떡, 회오리감자, 회오리소시지, 과일꼬지, 우삼겹덮밥 등이다. 대만 치즈 왕감자, 오코노미야키, 태국식 볶음국수인 '팟타이' 같은 해외 길거리 음식도 선보인다.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다. 설날과 추석 당일, 월 1회 쉰다.
야시장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수영팔도시장 아케이드 구간 통로에서 열린다. 시장 안 새마을금고부터 고려왕족발 앞까지 120m 구간에 들어선다.
수영구는 지난 야시장과는 차별화 된 콘셉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과 가격을 줄여 고객·관광객이 방문해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음식가격은 1천원~4천원으로 책정했다. 수영구는 다음달 17일 야시장 재개장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영팔도시장 야시장은 '세계의 맛과 팔도시장의 만남'을 슬로건으로 2015년 12월 부산에서 세번째로 개장했다. 그러나 운영난으로 개장 6개월 만인 2016년 5월에 폐장했다. 수영구와 상인회는 폐장 이후 운영자 모집 입찰 공고 5번 만에 운영자를 찾았다.
※문의 :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1600-5500)
▲수영팔도야시장이 오는 28일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고 다시 문을 연다(사진은 예전 수영팔도야시장 모습).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4-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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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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