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첼리스트를 만나는 반가운 무대
을숙도문화회관, ‘2017 첼리스트 시리즈 Ⅱ-박성완 & 이명진’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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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을숙도명품콘서트 ‘2017 첼리스트 시리즈 Ⅱ-박성완&이명진’ 이 오는 20일 오후 8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을숙도명품콘서트는 최고의 클래식 음악회를 추구하며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국내외 우수 연주자들을 소개해 왔다. 을숙도명품콘서트의 프로그램은 서곡 대신 지역 작곡가의 창작 관현악곡, 음악사에 길이 빛나는 명협주곡, 관현악곡의 전 악장으로 이뤄진다. 지역 작곡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는 한편 클래식 음악이 담고 있는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첼리스트’를 주제로 열리는데, 4월 공연은 ‘첼리스트’ 주제 두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지휘자와 첼리스트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지휘자 박성완은 28년간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고, 대구시립, 포향시립, 울산시립,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첼로 협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이명진(동아대 교수)이다. 첼리스트 이명진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나탈리아 구트만에게 첼로를 배운 최초의 동양인이다. 구트만은 제자를 받는데 깐깐하기로 유명한데, 이명진은 구트만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첼로 연주자로 우뚝 섰다. 현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주곡목은 작곡가 이한나의 창작곡인 아리랑을 주제로 한 변주곡 ‘아리랑 어우름’을 시작으로 엘가의 마지막 대작으로 꼽히는 ‘첼로 협주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이다. 연주는 부산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다.
공연 시작 전 을숙도명품콘서트 예술감독 김원명(경성대 교수)의 해설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전석 1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30% 할인해준다.
문의 (051-220-5812)
▲지휘자 박성완 지휘자(왼쪽), 첼리스트 이명진.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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