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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횡단보도 ‘옐로카펫·노란발자국’ 확대

올해 146개교 횡단보도 347곳에 설치…BNK금융그룹 후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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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관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 설치 확대에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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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것. 횡단보도 앞 보도와 벽면 일부를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들이 그 구역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게 함으로써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가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15년 8월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상구 삼덕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각 구·군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초등학교 통학로 횡단보도에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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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관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 설치 확대에 힘을 모은다(사진은 해운대 장산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옐로카펫 모습).
 

노란발자국 역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노란색 보행자 정지선과 노란색 발자국을 그려 어린이들이 차도로부터 1m 이상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안전표지다. 부산에서는 지난해부터 중구 광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비롯해 곳곳에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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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광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우리나라 어린이 사망사고 가운데 교통사고 비율은 44%에 달하며, 그 중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81%로 절대적으로 많다. 횡단보도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어린이가 갑자가 횡단보도로 뛰어나가 운전자가 이를 보지 못한 경우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넛지효과를 활용한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이다.

 

부산광역시는 1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 BNK금융그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함께 옐로카펫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옐로카펫 설치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은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사업을 주관하고, BNK금융그룹은 옐로카펫 설치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후원한다.
 

부산시는 올해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 설치 확대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 BNK금융그룹 후원금 등을 보태 다음달부터 중구 보수초등학교 등 146개 학교 347곳의 횡단보도에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의 기능과 취지를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홍보활동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4-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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