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나날이 따뜻해지는 봄볕에 집 안에 있기 아까운 계절이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숲 체험장을 소개한다.

▲부산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숲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31개소에서 '숲 체험장'을 운영한다(사진은 산림교육센터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모습). 사진·김도근
 

금정구 서동 산림교육센터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마음으로 만나는 숲'. 산림전시관에서 숲의 기후 변화에 대한 교육을 받고 숲 체험장에서 오감으로 숲을 느껴보는 프로그램이다. 누워서 푸른 숲을 쳐다보거나, 나무를 안아보고, 꽃 향기를 맡아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금~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이다. 주중에는 3~5세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을 위한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체험도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숲 체험 참가비는 무료. 목공예체험은 재료비 별도이다. 부산시 통합예약 홈페이지(reserve.busan.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051-532-1900)
 

이 밖에도 부산에서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 숲체험학습센터,  서구 중앙공원 등 31개소.  체험장마다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참가대상은 조금씩 다르다.
 

숲 체험 참가비는 무료.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사전 접수 후 참여하면 된다. 숲체험학습센터(070-7740-5387), 부산숲해설교육협회(051-557-6564) 또는부산시 산림녹지과(051-888-38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