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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 ‘관광 위기’… 부산 매력 더 당기게

부산관광공사, 다양한 특징 살린 이색 관광상품 개발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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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부산 남구 오륙도에서 일본인 82명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탄성을 질렀다. 이들은 오후 2시 오륙도에서 출발해 이기대 동생말까지 해안을 따라 이어진 갈맷길 5.2km를 걸으며 봄기운을 잔뜩 머금은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를 만끽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날 JR규슈고속선과 공동으로 일본인들이 참가하는 '부산 갈맷길 걷기대회'를 열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한 관광시장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이색 관광상품을 선보인 것.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갈맷길 걷기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카몬카몬 부산'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일본인들은 이날 아름다운 갈맷길을 걷고, 푸드트럭에서 어묵을 맛보며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맛깔스러운 먹거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만족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갈맷길 걷기 대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것은 물론 갈맷길의 다양한 코스를 상품화해 워킹투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는 태국·유럽·미국 관광객과 내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우수관광상품도 선정해 지난 16일 인증식을 가졌다.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관광상품은 모두 5개. 부산 감천문화마을, 기장시장, 태종대, 코모도호텔 등에서 촬영한 태국의 인기 드라마 '아내' 촬영지와 연계한 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상품 '해피 그랜드 오션'과 유럽과 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대표 관광지 투어 상품 '고품격 글로컬(GLOCAL) 투어', 부산과 경주, 통영 등을 연계한 '명품! 우리나라 여행 부산시티투어와 한려수도 3일', KTX를 이용해 부산과 진주, 남해, 통영 등 경상권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KTX 부산·남해·장사도·통영 케이블카' 등 4개 관광상품이 예비우수관광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예비우수관광상품이었던 '로맨틱 부산'은 원도심과 아름다운 야경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1년간 모객실적이 뛰어나 우수관광상품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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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최근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위기를 맞은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매력을 부각하는 이색 관광상품 개발에 팔 걷고 나섰다(사진은 지난 20일 남구 오륙도~이기대 코스에서 열린 갈맷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일본인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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