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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당신은 누구요? 천재의 열정 물음에 답하다

'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전
20세기가 낳은 천재 피카소…부산에서 만나는 열정과 예술혼

내용

입체주의의 거장, 천재화가의 대명사, 예술의 범주를 넘어 하나의 보통명사로 쓰이는 이름, 20세기가 낳은 가장 위대한 화가의 한 명인 파블로 피카소. 그런 그의 작품을 부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부산전 '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 전이 F1963에서 지난 4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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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전 포스터.
 

전시 타이틀 그대로 이번 부산전은 평생을 왕성하게 활동한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의 뜨거운 예술혼과 넘치는 에너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시아와 유럽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진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판화, 도자기, 유화, 동영상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작과 개인 소장품 등 370여점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다. 
 

지난 4일 개막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피카소는 '천재'라는 한 단어로 정의하기에도 부족하다는 인상이다. 작품 규모의 방대함은 물론이고 회화, 세라믹, 판화 등 전 장르에 걸쳐 펄펄 끓어오르던 그의 예술혼은 천재라는 낡은 단어로는 채 담아내지 못할 뜨거운 예술혼이 이글거리는 용암 덩어리 그 자체라는 것을 보여준다. 
 

F1963은 거인의 방대한 정신세계와 작품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구성을 보여준다. 전시공간은 10개 공간으로 구분, 각 관마다 피카소라는 거인에게 다가가는 소주제로 꾸며, 피카소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A관은 타로마키아(투우의 기술)를 주제로 에칭화 27점을 전시하고 있다. 피카소는 투우에 열광했는데, 투우는 피카소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남자와 황소의 투쟁 모습을 흰색과 검은색의 대조를 이용해 제작, 투우장면이 주는 역동적인 느낌을 슈가 리프트 에쿼틴트의 기법으로 강조했다. 
 

B관은 바르셀로나 컬렉션을 보여준다. 바르셀로나 컬렉션은 예술가가 경험한 다양한 스타일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작품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피카소의 흔적이 작품 전반에 강하게 감지된다는 것이 흥미롭다. 색채와 제작기법뿐만 아니라 표현의 강력함이 두드러진다. 에칭화 19점.
 

넓은 전시장과 방대한 콜렉션은 관람객을 압도한다. 그러나 각 전시장별로 차별화한 전시를 보는 즐거움에 다리의 아픔도 잊는다. 
 

오는 6월 6일까지. 관람시간 매주 화~일 오전 10시~오후 7시. 매주 월 휴관.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2천원, 어린이 1만원. 예매 예스 24. 
 

문의 (070-8886-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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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Clin d'OEil a Velasquez infante de trois quarts II'.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7-03-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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