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함께 임산부 배려·우대하는 도시로
백화점·병원 등에 전용 주차구역 확대 … 도시철도·시내버스 배려석 늘리기로
- 내용
부산이 온 시민 모두 임산부를 배려하고 우대하는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우대·배려시책을 펼친다.
우선 임산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이나 백화점·대형마트·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늘리고, 우대창구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음식점에서 임산부에게 가격을 할인해주는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임산부전용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각급 기관·단체와 백화점·대형마트·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업체에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확대 설치 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 우대 시책으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에 배려석도 확대 운영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여성배려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다른 도시철도와 시내버스에도 임산부 배려석을 더욱 늘린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3호선에는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를 유도하는 '핑크라이트'를 설치한다.
부산-김해경전철에 시범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이 장비는 임산부가 탑승하면 임산부 전용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가 깜빡여 앉아있던 승객이 자리를 양보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도시철도 3호선 핑크라이트 설치는 세부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자 선정 등 준비를 거쳐 오는 10월께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와 여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우대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임산부·여성 배려 시책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이 온 시민 모두 임산부를 배려하고 우대하는 도시로 거듭난다(사진은 대중교통 이용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핑크라이트 캠페인'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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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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