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66호 전체기사보기

도쿄메트로 “핑크라이트 도입하고 싶다”

임직원 방문 벤치마킹 … "부산이 임산부 배려 문화 선도" 극찬

내용

부산광역시가 임산부 배려를 위해 펼치고 있는 대중교통 자리 양보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일본 도쿄메트로(공영 지하철)가 벤치마킹하기 위해 나섰다.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근거리 무선신호기 '비콘'을 소지한 임산부가 대중교통에 탑승하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가 무선신호를 감지해 반짝여 앉아있던 승객이 좌석을 양보하게 하는 임산부 배려 캠페인이다.
 

일본 도쿄메트로 임직원 3명은 지난 7일 부산시를 방문해 핑크라이트 캠페인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시가 지난해 부산-김해경전철에서 시범실시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에 큰 관심을 가진 도쿄메트로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도쿄메트로 임직원들은 핑크라이트의 기술적인 원리와 운영방식 등에 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타카후미 고바야시 도쿄메트로 경영기획본부 과장보는 "일본도 저출산과 임산부 배려 문제가 심각한데, 부산시가 임산부 배려 문화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놀랐다"며 "무선기술을 이용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일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이번 도쿄메트로 임직원들의 방문은 부산에서 시작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이 세계인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더욱 기발하고 참신한 시민소통 캠페인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현안을 시민과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처음 부산-김해경전철에서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시범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10월부터 부산도시철도 3호선에서 확대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장비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tory10000.png
▲부산시가 임산부 배려를 위해 펼치고 있는 대중교통 자리 양보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일본 도쿄메트로가 벤치마킹하기 위해 나섰다(사진은 지난 7일 도쿄메트로 임직원들이 부산시를 방문해 핑크라이트 캠페인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