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66호 전체기사보기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 지켜주어요∼

스쿨존 횡단보도 200곳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설치
어린이·노인보호구역 42곳 안전표지판·안전펜스 개선

내용

부산광역시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학로에 있는 횡단보도 200여곳에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것. 횡단보도 앞 보도와 벽면 일부를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들이 그 구역 안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는 안전시설이다.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가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15년 8월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상구 삼덕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각 구·군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초등학교 통학로 횡단보도에 설치하고 있다.
 

노란발자국 역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노란색 보행자 정지선과 노란색 발자국을 그려 어린이들이 차도로부터 1m 이상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안전시설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부터 중구 광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비롯해 곳곳에 설치하고 있다. 
 

부산시는 각 초등학교 학부모회 후원 등으로 설치하고 있는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예산을 들여 횡단보도 200여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아동인권센터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행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 어린이와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주변 도로에 교통안전표지판과 미끄럼방지시설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것. 보도 안전펜스 같은 보행안전시설도 갖춰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어린이보호구역 998곳과 노인보호구역 57곳 등 1천55곳의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벌였다. 올해는 사업비 1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28억5천만원으로 서구 대신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38곳과 부산진구 노인복지관 신암분관 등 노인보호구역 4곳의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도입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ory09999.png
▲부산지역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학로 횡단보도 200여곳에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이 설치된다. 사진은 해운대 장산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옐로카펫 모습(왼쪽)과 중구 광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