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세안시장 개척 나섰다
경제순방단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 방문
무역·관광상담회 열고 부산제품 알리기 온 힘
- 내용
동남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은 6억3천만명의 인구가 살며 총생산은 2조4천355억 달러 규모의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이곳을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부산이 나섰다.
부산시장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경제순방단이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자카르타, 타이 방콕 등을 방문한다.
순방단은 △부산조선기자재 인도네시아 무역상담회 개최 △인도네시아 조선협회·신발협회와 업무협약 △태국 드라마와 연계한 부산관광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순방단은 싱가포르에서 북항재개발 관련 투자의향을 밝힌 마리나베이샌즈의 '조지 타나시예비치' 최고경영자를 만나고 리조트월드센토사를 둘러본다. PSA인터내셔널그룹 '탄 총 맹' CEO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싱가포르중화총상회 '리우타이산' 부회장을 만나 부산 투자를 제안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조선소들이 밀집한 수라바야에서는 지역 조선·해양산업체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한 무역상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조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자카르타에서는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 신발제조업에 진출한 부산기업 파크랜드를 방문하고 신발산업진흥센터와 인도네시아 신발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인도네시아 홈쇼핑업체와 계약을 하고 부산에서 생산한 식품·화장품·주방용품 같은 소비재 수출에 대해 논의한다.
방콕에서는 부산에서 촬영한 태국 드라마 '아내'와 연계한 부산관광 설명회와 기자회견을 하고 아세안 지역에 새로운 한류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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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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