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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발, 개성·스토리 입고 세계로

'치스윅' '부기베어' 등 자체 브랜드 개발, 매출 급등
2006년부터 기술·디자인·홍보 등 '명품화사업' 효과

내용

부산신발이 개성과 스토리를 입고 쑥쑥 크고 있다. 부산시와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발명품화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센터는 매년 5개사 내외의 업체를 선정해 제품개발·홍보·사업화 기반 조성 등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10년간 총 26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선형상사(도레미), 씨엔케이무역(부기베어), 덤퍼(덤퍼), 마이프코리아(치스윅), 트렉스타(트렉스타) 등 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최근 2년 연속 지원을 받은 씨엔케이무역은 세계적인 아동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자체 브랜드 '부기베어(Boogi Bear)'를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중국·대만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선형상사의 '도레미(Doremi)'는 명품 맞춤신발 사업을 추진했으며, 덤퍼의 '덤퍼(Dumper)'는 통기성 메모리 폼의 첨단소재 등을 접목해 스포츠·패션풋웨어 등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했다.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은 새로운 구두 밑창과 겉가죽을 개발해 4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트렉스타(treksta)'는 부산의 아웃도어 제품중 최초로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 12위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같은 부산 신발의 재도약은 다른 지역으로 떠난 신발업체를 부산으로 불러오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 내 신발산업 집적화 단지에는 현재까지 5개 업체가 입주했다. 2018년까지 5개 업체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목표로 삼은 10개사가 모두 채워진 것이다.
 

신발산업 집적화 단지는 부산국제산업물류단지에 8만2천㎡ 규모로 조성됐다. 부산으로 이전을 원하는 신발업체들이 부지를 사들이면서 집적화 단지가 이뤄졌다. 이처럼 신발업체들이 부산으로 이전을 결정한 것은 부산의 신발 인프라가 충실하게 갖춰진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사상구 감전동에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개소한다. 신발 공장 50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개금동에는 올해 말 'K-슈즈 비즈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신발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기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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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출발한 신발 브랜드가 '신발명품화사업'에 참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내 부산신발매장 '슈즈 플러스' 매장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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