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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80대로 변신했더니 “너무 외롭더라!”

부산시 ‘세대소통 프로젝트’ 시작…노인체험 영상 유튜브·SNS 화제

내용

“어느 날 내가 팔순 노인이 된다면?"
 

부산광역시가 지난 3일 유튜브와 공식 SNS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 공개한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 영상이 화제다.
 

‘노인의 마음’은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고령사회 부산에서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세대간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한 프로젝트 영상이다.
 

6분37초 길이의 영상에서는 20대 배우가 80대 노인으로 특수분장을 하고 노인체험키트를 착용한 채 부산에서 하루를 보낸다. 불편해진 몸으로 계단을 오르고 횡단보도를 건너 시내버스를 타면서 버스기사와 시민들의 작은 배려에 감동하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커피숍에서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공원의 어르신, 대학 캠퍼스의 젊은이들과 대화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생각도 들어본다. 
 

‘노인의 마음’은 센텀시티, 용두산공원, 부경대 등 부산 곳곳에서 촬영됐다. 특히 영화 ‘은교’, ‘아가씨’ 등의 특수분장을 맡은 팀이 이번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 제작에 합류해 영상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에서 13만 차례나 재생되며 '좋아요' 4천600여명, 공유 1천여건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재생 횟수 20만회, ‘좋아요’ 6천105명, 공유 1천850여건을 넘어섰다. 
 

‘노인의 마음’에서 노인으로 분장한 배우 조장길(25) 씨는 “하루 동안 노인의 삶이 너무 힘들었다”며 “무엇보다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소외감 때문에 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보는 감동적인 교훈을 담은 영상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 어른들에게 잘해드려야겠다” 같은 등 반응을 보였다.
 

‘노인의 마음’ 영상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youtube/c9ejd6aClPE)와 페이스북(facebook.com/BusanCity), 카카오스토리 ‘부산광역시(톡톡부산)’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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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제작한 영상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이 화제다(사진은 20대 배우가 80대 노인으로 분장한 채 하루 동안 노인의 삶을 체험한 영상 일부).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2-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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