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복합문화공간으로 확 바뀐다
부산타워·팔각정 등 민간사업자 운영…VR망원경·식품매장·편의점 등 운영
미디어파사드로 부산타워 휘감은 거대한 용 모습 구현…관광인프라 확충
- 내용
부산의 대표 도심공원인 중구 용두산공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전 탈바꿈한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용두산공원의 시설관리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CJ푸드빌㈜을 선정했다.
CJ푸드빌㈜은 △부산타워 VR(가상현실)망원경, 엘리베이터 내 영상어트랙션, 기념품숍, 포토존 △팔각정 식품매장 △야외데크 편의점 운영 등을 제안하고, 다양한 문화이벤트 유치 사업계획을 밝혀 평가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용두산공원 시설관리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5년간 시설을 운영하고 평가 후 1회 연장 운영할 수 있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 시설물은 이달 리모델링을 시작해 오는 4월 말까지 마무리한 뒤 5월초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 내 전시관에 판매시설 유치를 위한 민간사업자도 이달 공모를 거쳐 다음달 선정한다.
용두산공원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관광시설이 모두 입점하면 시민과 관광객이 먹고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도심내 원스톱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편의 증진을 위해 올 연말까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를 거대한 용이 휘감고 있는 모습을 미디어파사드로 구현할 계획이다. 관광객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개선과 안내사인도 확충하고, 각종 관광콘텐츠도 도입한다. 용두산공원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와 주차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두산공원을 부산의 명실상부한 관광 랜드마크로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부산 도심의 용두산공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전 탈바꿈한다(사진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를 거대한 용이 휘감고 있는 모습을 구현한 미디어파사드 예상도).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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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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