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임 경제부시장 경제정책 회견
"경제위기 선제 대응해 도약의 기회로" … 민생안정 방점
- 내용
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부산경제정책 방향을 밝혔다.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9일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2017 부산경제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경제정책의 키워드를 '위기관리'·'민생안정'·'경제도약'으로 삼아 4대 과제 18개 중점시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 부산지역 경제성장률이 2.4%로 낮게 예측되고,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등 부산경제에 경고등이 켜진 만큼,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히려 지역경제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우선 조선·해운산업의 불황 여파와 수출회복세 둔화, 가계부채 부담 증가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집중한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선제적 경제위기관리 강화 △민생안전망 구축 △신성장산업 육성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경제글로벌화를 위한 도시기반 구축 등 4대 과제 해결에 온 힘을 다한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선기자재산업 등의 다각화·고도화를 돕고, 공공부문 예산을 조기 집행해 부산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선·해운업 퇴직인력 재취업을 돕고, '청년일자리Y+'센터 (7월), 부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K-move센터'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도 확대한다.
김 부시장은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드론, 가상·증강현실 같은 4차 산업 육성과 스마트공장 도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부산경제정책 방향을 밝혔다(사진은 김영환 부시장이 지난 19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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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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