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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더 넓게 서민복지 더 따뜻하게

도시재생, 사람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 복지, 시민 삶 건강하고 행복하게
■ 2017 부산형 도시재생·복지

내용

부산은 과거 1970∼80년대 부산항을 중심으로 수출 한국의 심장이었다. 대한민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눈부신 도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부산의 도심은 철저한 상업 논리에 의해 질서 없는 개발이 이뤄졌고,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은 더 큰 소외를 받았다. 수도권이 팽창하면서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은 부산을 떠나갔고 인구의 역외 유출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됐다.
 

그 결과 시민의 공공 공간 상실, 주거 공간 공동화, 저소득층 주민의 삶의 질 악화 같은 문제점이 생겨났다. 부산이 안고 있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도시를 향한 미래 100년의 든든한 디딤돌을 놓고 설계하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 '부산형 도시재생'과 '부산형 복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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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 한해 도시재생과 복지로 시민과 소통한다(사진은 도시철도 4호선 영산대역 맞은편에 설치한 '행복마을 무인택배보관함'에서 한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도시재생으로 미래 설계
 

올 한해 부산의 도시재생은 보다 더 넓어지고 서민복지는 더 따뜻해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도시재생'과 '복지'로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기로 했다.
 

올해 부산형 도시재생은 '사람 중심의 도시재창조'로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단순한 주거지역 재생에 머물지 않고 부산 재창조를 통해 시민 삶의 질과 가치를 높여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복마을 만들기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지기사무소를 보다 활성화하고 만디버스, 피란수도 부산유산 세계유산 등재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에 힘을 쏟는다. 변화하는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을 담은 도시재생박람회를 열고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은 강화한다.
 

다복동사업 대상 확대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 사는 문제는 도시 구성원인 시민 모두의 절대관심이 됐다. 복지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부산시는 우선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다복동사업의 대상지를 확대한다. 
 

다복동사업은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 동(洞)을 만드는 것. 지역의 분산된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를 동으로 일원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는 동 단위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52개 동에서 올해는 132개 동, 내년에는 205개 전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촘촘한 복지 그물망 형성을 위해 부산형 기초보장제도의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기초생활 수급자의 급여 수준을 높인다. 
 

기초연금 대상자의 선정 기준액을 상향하고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폭염이나 한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늘린다. 이를 통해 차상위계층과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7-01-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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