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설날을 앞두고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의 'BNK 2017 희망찬 새해맞이 나눔대출'을 지원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 기업들의 설 명절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 은행별로 5천억원씩 총 1조원을 다음달 2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설 특별 자금은 부산은행, 경남은행을 10년 이상 거래한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소매기업 및 생계형 소상공인,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과 지자체 전략 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에 우선 지원한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까지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지원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임금과 원자재 구매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운전자금 1천억 원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과 김해·양산시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공급자금은 1년 이내 단기 운전자금으로 업체당 한도는 5억원이다. 
 

한국은행은 해당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에 대출액의 50% 이내에서 연 0.75%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 은행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