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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7년 1월호 통권 123호 부산이야기호 전체기사보기

올해 부산시정 핵심가치 “일자리·서부산”

김해신공항·서부산청사 밑그림 그리고 2030등록엑스포 유치 잰걸음 문화융성·도시재생·시민안전·복지 온 힘 …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내용

2017년 정유년(丁酉年), 부산시정의 핵심가치는 △일자리 △서부산 △문화융성 △도시재생 △시민안전 △주민복지다. 핵심가치의 차질 없는 실현으로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글로벌도시 부산’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김해신공항을 시민이 바라는 공항으로 만드는 큰 밑그림을 그리고 2030등록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열망을 하나로 모아 슬기로운 정부 결정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정 최우선 과제 ‘좋은 일자리 창출’

올해 부산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창업 인프라 확충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청년 고용확대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해외취업 기회 강화 등으로 청년층에서부터 베이비부머세대와 경력단절 여성까지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인재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업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확산시킨다.
 

미래먹거리인 금융과 ICT(정보통신기술)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을 키워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추도시로 거듭난다. R&D기반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 등에 속도를 낸다.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지식 서비스산업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특화된 청년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조선·해운업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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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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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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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CEO 푸드트럭.

 

서부산시대·부산형 복지 착착

부산은 올해 서부산시대를 힘차게 열어간다. 사상스마트시티와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 글로벌시티 조성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사상스마트시티와 서부산청사 및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본격화해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동·서부산 균형 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것이다. 미래부산 발전의 주춧돌이 될 김해신공항은 올해 본궤도에 올린다. 정부의 ‘공항개발기본계획’에 활주로 연장과 소음 대책, 최적의 접근성 등 부산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제도 밖 취약계층을 위한 부산형 기초보장제를 본격 시행하고 서민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으로 서민과 청년 등 취약 계층 주거 문제를 적극 해결한다. 특히 ‘부산형 도시재생’은 시민이 중심이 되어 시민 생활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한다. 정주 환경 개선 중심의 획일적 도시재생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문화와 복지, 환경이 골고루 나아져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한다. 60만 노후 단독주택지 재생과 다복동사업 등을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정착시켜 나간다.
 

동(洞) 중심의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다복동사업’의 다복동은 ‘다가서는 복지 동(洞)’이라는 뜻이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2∼3명을 동에 배치해 동 중심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이웃 돌봄의 주체로 나서는 ‘지역복지공동체’가 목표다.
 

또 문화 분야 지원을 확대해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부산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는 문화도시 원년을 만든다. 이를 위해 부산의 특화된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산시킨다.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영화·영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늘려 부산의 문화융성을 이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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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30등록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열망을 하나로 모아 슬기로운 정부 결정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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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부산의 교통 인프라와 대중교통 체계도 시민 중심으로 더욱 진화한다(사진은 동해선 복선전철 전동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모습).

 

대중교통, 시민중심으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부산의 교통 인프라와 대중교통 체계도 시민 중심으로 진화한다. 천마산터널과 산성터널 등 교통망 확충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동남광역 교통망의 중추도시 부산의 기능과 역할을 높인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 구축과 환승지원 강화 등 대중교통을 시민 중심으로 확 바꾼다.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올 한해 부산시정은 안전도시 부산 기틀을 더욱 다진다. 최근 잦아진 지진에 대비해 공공시설물의 내진 보강을 대폭 추진하고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소방시설을 더욱 확충한다.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은 안전성 확보에 대한 분명한 조치와 시민 신뢰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간다. 주택과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늘린다.
 

이밖에도 부산시민의 염원을 모아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도 시정의 역량을 모으고 해양수도 부산 위상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한 해양산업의 발전 방안을 담은 종합 로드맵을 수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항은 환적화물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수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산식품 및 유통 기반 선진화로 수산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대 원년

부산은 올해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원년시대를 연다. 올해부터 부산지역 중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것이다. 부산시장과 시의회 의장, 교육감 등은 지난해 12월 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지역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도입을 약속했다. 부산은 그동안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놓고 여러 논란이 있었다. 부산시장과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이 합의를 이루면서 이 같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당초 시교육청은 올해 시가 지원하는 50억원 등 232억원으로 중학교 급식단가의 70%까지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산시가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시교육청이 필요예산을 확보해 급식단가의 100%를 지원하는 중학교 무상급식이 가능해진 것이다.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도입은 애초 2018학년도부터 실시하려 했는데 부산시의 지원으로 한 해 앞당겨졌다. 부산시는 누리과정 예산과 무상급식 이외에도 외국어교육 지원 같은 공교육 강화, 낡고 위험한 학교시설 개선 등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올해 국비 3조4천227억원

3년 연속 3조원 이상 확보 … 지난해보다 1.7% 증액 반영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나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시가 올해 투자국비로 3조4천227억원을 확보했다. 3년 연속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3조3천656억원보다 571억원(1.7%) 증액됐다.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부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산업 연구개발과 청년 일자리 창출, 조선·해운산업과 신발·섬유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지난해는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세출 구조조정 범위 내 사업 반영 등과 도시철도 다대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대형 SOC(사회기반시설)사업 마무리로 인해 국비 확보에 어느 해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부산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부산의 주요 국비 확보 내역은 금융전문대학원 설립 사업비 10억원, 해운보증기구 정책금융 출자 650억원,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 50억원,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 원천기술 개발 10억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비 130억원 등이다.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철거비 10억원, 세계수산대학 설립 시범사업비 8억원,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 기반구축 33억원, 해양플랜트 고급기술연구기반 구축 160억원, 신발갑피 접착재봉 로봇시스템 개발 15억원, 부산패션비즈기반 구축 30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 상습침수지 정비 108억원, 붕괴위험지 정비 53억원, 다목적 저류시설 설치 64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8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16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 12억원 등을 비롯해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기본계획 수립비 47억원 등이다. 전체적으로 R&D(연구개발) 분야 예산이 눈에 띄고 대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마무리에 맞춰 신규 사업 발굴 예산을 두루 확보했다는 평가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7-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7년 1월호 통권 123호 부산이야기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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