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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복도로 주민 위한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세계적 엘리베이터에 뽑혀

세계 경사형 엘리베이터 콘테스트 1등
"주민 편의·교통약자 환경 개선" 평가

내용

부산 동구 좌천동 산복도로 마을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세계적인 엘리베이터에 뽑혔다.
 

세계 유일의 엘리베이터 기술 관련 전문 출판사인 '엘리베이터 월드(Elevator World)'는 최근 2017년 세계 경사형 엘리베이터 콘테스트에서 부산의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1등으로 선정됐다고 동구에 알려왔다. 
 

'엘리베이터 월드'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설치·운영하는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일반적으로 건물에 설치·운행하는 엘리베이터와 달리 주민들이 살고 있는 기존 거주지에 설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을 개선한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월드'는 1953년 미국에서 설립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관련 서적·잡지 등을 출판하는 출판회사로 인도와 터키, 중국 등에도 회사를 두고 있다. 이 출판회사는 매년 전 세계에 설치된 수직형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경사형 엘리베이터, 휠체어 리프트 등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월드'는 내년 1월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세계 우수 엘리베이터 시상식을 갖고, 수상 제품에 대한 내용을 '엘리베이터 월드 매거진' 2017년 1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월드'가 선정한 2017년 세계 우수 엘리베이터에는 분야별로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안 통합 암센터 엘리베이터, 미국 콜로라도 덴버 주에 있는 덴버 자연과학박물관 에스컬레이터, 멕시코의 파세오 델라 레포르마 대로에 위치한 리프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 동구 좌천동 산복도로 마을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도시재생사업인 '부산포 개항가도 조성 사업'의 하나로, 기존의 오래된 계단을 허물고 그 자리에 설치됐다. 이 엘리베이터는 1구간(36m)과 2구간(62m) 각각 1대씩 운행하며, 분당 60m의 속도로 다닌다. 1대에 13명(900㎏)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객은 통유리창을 통해 부산항 전경과 북항대교 등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냉·난방시설과 CCTV, 안전사고에 대비한 3중 안전장치 등을 갖췄다. 이 엘리베이터는 행정자치부 주관 행정생산성 향상 부문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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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좌천동 산복도로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세계 우수 엘리베이터에 뽑혔다(사진은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전경).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12-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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